오이도 조개구이 조개포차 - 무한리필 맛집 조개구이 먹는법

안녕하세요 니니에오

저는 해산물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회나 조개구이, 석화는 없어서 못먹는달까요ㅠㅋㅋㅋ

고기는 맨날 먹을 수 있지만 해산물은 그렇게까지 자주 먹지를 못하니

시간이 나면 해산물 먹으러 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번 1월 1일에도 조개구이 먹으러 오이도 다녀왔어요!

이번까지 합쳐서 3년 연속 새해 첫날에 조개구이 먹은게 되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오이도 조개포차 다녀왔어요. 진짜 포차가 아니라 가게 이름이 '조개포차'에요

오이도 조개포차는 3관까지 있어서 예약을 못하시더라도 항상 자리가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창가자리에 앉으시려면 예약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창가에 앉으면 바로 옆에 바다가 보이거든요!!

작년에 왔을 땐 저도 창가자리에 앉았었는데요, 그땐 간조였는지 바닷물은 하나도 없고 

갯벌만 촤아아악 끝없이 펼쳐져 있었어요 ㅋㅋ

그래도 바깥 풍경을 보면서 먹으면 분위기가 더 나긴 하지요 ㅋㅋ

주문하면 기본 셋팅 내어주시는데요, 떡볶이, 콘치즈 그리고 제육볶음이에요

조개구이 가게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양하게 찬이 나오니 조개만 먹어서 배가 차지 않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당

그리고 가게 한켠에 라면 셀프바가 있어서 라면은 무한으로 끓여드셔도 돼요

하지만 드시다보면 느므느므 배불러서 많이 못드실걸요~~~ 허허

주문한 모듬조개 소 사이즈가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욕심부려서 중 사이즈 시켰다가 다 먹느라 배터지는줄 알았거든요 라면도 못먹구요 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욕심부리지 않고 소 사이즈 시켰어요. 마지막에 개운하게 라면도 먹을거에요

지글지글지글

치즈가리비부터 구워봅니다

맛있겠다아아

왼쪽에 호일에 싸여 있는 것은 석화에요!

바로 구우면 튈 수 있으니 호일에 잘 싸서 앞뒤로 10분 구우라고 하셨어요

석화는 날것으로 먹어도 맛있는데 구워먹어도 포들포들한게 정말 환상이죠ㅠ

백합, 키조개, 꼬막 등 마구마구 구워먹다보니 어느덧 바닥을 보이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라면이 남았습네다

라면 셀프바에는 홍합과 게다리도 있어요

국물내서 시원하게 먹으라는 사장님의 센스인가여ㅠㅠㅠ흑흑

저는 조개도 몇개 남겨뒀다가 여기에 같이 넣어서 국물내서 먹었어요

그냥 라면도 맛있는데 추운날 바닷가에서 해물라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2021년도 작년이 되어버리고, 한살 더 먹어서 슬픈 마음을 라면국물에 싹 씻어버리고 왔습니다

마음까지 위로되는 맛이었거든요 허허

다먹고 근처에 투썸이 있어서 커피한잔 하고 여유롭게 집에 왔어요

나이먹는거 별거 없죠. 어제랑 오늘이 이어지듯이 나의 작년과 올해도 고작 하루차이 뿐인걸. 

너무 큰 의미 두지말고 이렇게 현재의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올해도 잘 보내보겠습니다

다들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