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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박 2일 - 2일차 제주 성산 해월정 보말칼국수 우도 배시간 전기차 땅콩 아이스크림

여행

by forever-nini 2021. 9.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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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란이에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눈 뜨자마자 숙소 뷰에요

구름이 좀 있지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댜

비는 한방울도 안왔어요

우산 괜히 가져와떠 흑

저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아서

조식 신청은 따로 안했어요

그대신 체크아웃을 하고 바아로

점심을 먹으로 긔긔 했답니다

 

여기는 성산 에 있는 제주해월정 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에 이 보말칼국수 먹고 증말

갬덩의 눈물을 흘리고 2년동안 그리웠답니다

 

다시 찾은 해월정 맛은 변치 않고 그대로였어요

보말칼국수 국물이 찐이거든요....

전날 술드신분들 국물 무한드링킹할 수 있으실거에요

ㅋㅋㅋㅋㅋ

해월정 은 5인분 이상부터 택배로 보말죽을

배송주문 할 수 있어요

보말죽배송주문 받아서 드셔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증말 맛있거든요

 

저희는 3명이라서 커플세트에

보말칼국수를 1인분 추가해서 먹었어요

커플세트에는 물회 (톳전, 톳무침 중 선택), 보말죽 , 보말칼국수가

나온답니다

조금씩 다양하게 나와서

이것저것 맛볼 수 있어서 좋아용

이제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우도 로 가볼까용

요즘 우도주막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우도를 정말 잘 보여주고 있지요?

저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제주도를 가게 된다면 꼭 우도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정이 촉박하지만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서

짧게나마 구경하려고 왔답니다

성산항 주차장에 렌터카를 주차할 수 있구요

1일 최대 요금은 8천원이에요

위에 시간표는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나오는 시간표에요

성산 여객터미널로 가서 표를 왕복으로 샀습니다

왕복 표를 한번에 구매하실 분들은

승선신고서를 2장 작성해 주셔야해요

성산->우도 들어가는 배는 30분 간격으로 있답니다

12시, 12시 30분, 1시, 1시 30분 이런식으로요

몇시 배가 어떤 항으로 들어갈 지는 알 수 없다고 해요ㅠ

 

꽤 큰 여객선을 타고 10분정도 항해 하면

우도에 금새 도착한답니다

저희는 천진항으로 들어갔어요

하우목동항 근처에 예쁜 카페가 많다고 하는데

저희가 딱 도착했을 때에는 천진항 가는 배가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어차피 우도는 전기자동차로 1시간이면 한바퀴를 돌 수 있는

크기라서 천진항으로 입항하여 하우목동항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답니다

천진항으로 출발!

뿌뿌

오랜만에 배를 타서 그런지

마음이 정말 들뜨더라구요

실내에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쉴 수도 있었지만

바깥 구경을 하고 싶었어요 ㅋㅋ

제주도야 안녕~~~

나는 우도로 간댜~~

배 안에서 새우깡을 판매하고 있어서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분들이 있었어요

저는 옆에서 구경만;;;ㅎㅎㅎ

 

짧은 항해가 끝나고 우도의관문 천진항 에 도착을 했습니다

천진항등대 가 반겨주네요

우도에는 렌터카를 가져갈 수가 없어서 우도전기자동차 를 빌립니다

시세는 대부분 비슷하게 맞춰져 있어요

사용시간은 무제한이고

전기차 기종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폐쇄형 3만원, 오픈형 5만원

이정도가 평균인 것 같아요

위와 같은 폐쇄형 전기차는 앞뒤로 사람이 탈 수 있어요

근데 덩치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는...ㅎㅎㅎ

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스쿠터처럼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오른손으로 엑셀을 당겨서 가속하는 방법이에요

쪼끄만게 후진도 가능해서 전기 '자동차'라 불릴만 하더라구요 ㅋㅋ

저희는 3명이라

좌우로 사람이 나란히 탈 수 있는 오픈형 1대

폐쇄형 1를 빌렸습니다

폐쇄형은 저혼자 탔어요 ㅎㅎㅎㅎㅎ

부릉부릉 우도여행 출발해볼까여

차를 빌리니까 지도를 주시더라구요

딱히 계획을 세우고 오지 않으셔도

지도만 보고 쉬어가면서 풍경 구경하시는 것만으로도

우도 여행은 충분히 힐링되고 알차답니다

먼저 서빈백사 에 왔어요

물이 정말 맑아서 그런지

해수욕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고

발 담그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우도에서 하루 숙박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해안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다가

유명한 우도땅콩아이스크림 을 먹으러

우도하영카페에 왔어요

시원한 바람, 파도소리에 섞인 사람들의 웃음소리

달달한 아이스크림까지 더해지니

너무나 행복하더라구요

여기는 망루등대 에요

자갈해변에 하얀 등대가 세워진 것이

파란 바다와 어우러져 멋있었어요

제주도의 까만 자갈해변은

언제봐도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죠

시원~~~ 하게 해안도로를 내달리다보면

일상의 걱정들은 모두 사라지고

스트레스까지 바람에 날려버리는 것 같아요

풍경이 정말 예쁜데,

운전중이라 사진을 남길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잠깐 쉬었다가 출발하기 전에

우도봉 사진 한장

이제 아쉽지만 다시 성산항 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비행기 탑승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저희는 12시 배를 타고 천진항으로 들어가서

2시 30분 배를 타고 다시 성산항으로 돌아왔답니다

찬찬히 시간을 가지고 보면 더 할 것이 많았겠지만

제한된 시간 동안 우도를 충분히 즐기려고 노력했어요

일정이 바쁘신 분들은

2시간 30분이면 우도 한바퀴 관광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제주공항으로 와서 육포 한봉지를 사들고

서울행 비행기를 타봅니다

저는 단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초코렛이나 과자는 구매하지 않았어요

돌아올땐 A330기종을 탔습니다

2-4-2 열의 큰 비행기였어요

확실히 앞뒤 좌석간격도 넓고

천장도 높았습니다

빈자리가 곳곳에 보이지만

대부분 승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짧게 가서 아쉬웠지만

아쉬운 만큼 더더 집중해서 재미있게 놀다 온

제주도여행이었습니다

또 언제 가게될 지 모르지만

다음번에는 우도에서 1박을 해 보는 것이 저의 계획!

저에게 행복한 주말이었듯

여러분도 다들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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